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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7/15 이공계에 대한 본심 by pequt (2)

이공계에 대한 본심

이공계 살리기에 언제까지 매달려야 하나

주워들은 풍월로는 경제란 분야는 꼭 제로섬 게임이 되지 않아도 한편의 희생은 피할 수 없습니다. 아무리 뛰어난 사람이라도 모두를 똑같이 행복하게 할 수는 없는 것이지요. 그래서 누군가는 희생을 해야 하고, 또 경제를 살리자는 저 위의 논설엔 어쩔 수 없이 이공계가 희생양이 된 듯 합니다.

다만 "이공계 살리기 관두고 다른 곳에서 일자리 만들면 돼!"라고 외치는 그 끝부분에 가면 과연 전에 있었던 어이없는 논설 - 기술 유출 막아야 하니 엔지니어들을 모두 정부에 등록시키자 - 처럼 이런 분들이 이런 상식으로 논설실장이라는 직함을 꿰어차고 있다는 것이 참 궁금해집니다.

그냥 이공계 자리에 언론사를 대입해봅시다. 언론사 일자리를 없애고 이 분이 그렇게 좋아하시는 금융사 지점에 일자리를 주어 배치해보는 것은 어떻겠습니까. 언제든 누구든 내가 언론사에서 일하는 것마냥 일을 아주 잘 할 것 같죠? 그렇죠?

너무 사람이 넘치니까 그런 취지로 썼다면 수긍합니다. 그렇지만 적어도, 넘치는 사람을 점진적으로 줄여나가면서 이공계 특기를 살려 다른 분야로 흡수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자거나 그런 최소한의 공치사는 한 마디도 없네요. 그냥 이공계건 뭐건 필요하다면 다 받아준다고 했나요? 대체 그런 후한 회사가 있었나요? 저도 좀 가르쳐주세요.

사실 이 분에게 경제 개념을 묻는다면 국가는 흑자를 내면 모두가 저절로 부자된다는 중상주의보다도 못한 대답을 들을 것이 뻔하니까 그다지 기대는 하지 않겠습니다. 말하자면 신문이라는 방패막을 빌려 별 힘이 없는 이공계 사람들을 천하게, 고깝지 않게 보는 본심을 말한 것 같지만(고만고만한 졸업생이나 찍어낸다니까...), 더욱 무서운 것은 이런 논설을 별 생각없이 받아들일 분들이 훨씬 많다는 사실입니다.

그렇게 대개 "정의"란 다수의 개념이죠. 그 옳고 그름과는 상관이 없으니...

한편 이런 수준 이하인 사람이 떵떵거릴 수도 있는 곳이, 그러면서 버젓이 사람들의 인식을 조정할 수도 있는 곳이 신문사라니, 참 두렵습니다. 뭐 대통령 아저씨가 마음에 쏙 들어서 하는 말은 아닌데, 애써 아닌 척 해도 이런 어이없는 신문들이, 지금 대단한 권력이 맞긴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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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equt

2007/07/15 23:06 2007/07/15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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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마디
열광적인 의견에는 언제나 별 근거가 없다. 그런 열광은 의견을 주장하는 사람의 이성적 판단이 부족하다는 것을 나타날 뿐이다. 그리고 정치와 종교에서 나오는 의견은 거의 언제나 열광적이다.
버트란드 러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