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1:37
오후 1:37 - 동생이 쓰는 무거운 풀사이즈 노트북을 빌려갖고 왔습니다. 4회 때 카메라가 그랬듯이 크기만 크고 그다지 속이 알차거나 한 것은 아니지만... 어쨌든 전에 손으로 적느라 곤란했던 것을 생각하면 편할 것 같네요. 저는 운좋게 일찍 왔는지 전망좋은 앞자리에 앉을 수 있었습니다. 두 시에 시작하는데 빨리 온 건가? 다만 여기 저기서 자원봉사자분들을 찾으시는 걸로 봐서는 아직 준비가 덜 된 것 같습니다.
오후 2:05 - 행사 진행표
오후 2:05 - 행사 진행표가 나왔습니다. 막 시작했네요. 저는 옆의 분께 과자를 받아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오후 2:09 - 자기 소개
오후 2:09 - 언제나 뻘쭘하게 시작했기 때문에 이번엔 모든 참여자분들이 자기 소개를 하면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초기에 소개를 했는데, 아무튼 개발하시는 분들은 뭔가 할 말이 없으시다 싶으시면 "공지만 쓰고 있습니다... 놀고 있습니다... "라고 하시네요. 하하하.
오후 2:15 - 경쟁회사(?)에서 오셨거나, 그냥 따라왔거나, 악명높은(...) 회사에서 오셨거나 하는. 뭔가 미묘하고 재미있는 상황이 많아서 많이 웃게 됩니다.
첫 번째 발표
오후 2:36 - 첫 번째 발표가 시작되었습니다. 이번엔 주제가 통합이고, 4회보다는 geek하게 갈 분위기같네요. 처음부터 지루할 거라고 자폭아닌 자폭을 하시는 것도 여전합니다. 이것이 태터캠프 스타일?
오후 2:54 - "태터 생태계..."라는 표현이 나왔습니다. 또 성선설을 믿어달라고도 하시네요. 아쉽지만 제 생각에 태터 생태계는 실험실 생태계 수준을 막 벗어난 것으로 보이네요. 그리고 전 성선설, 성악설 안 믿습니다 :p
오후 2:56 - 첫 질문하신 분이 나왔습니다. 개념을 잠깐 혼동하신 것 같기도 합니다. MS와 리눅스 말씀을 하시는 것으로 봐서는 잠깐 운영체제 수준까지 내려가서 생각하신 것으로 보입니다. 드디어 geek한 설명이 주가 되었거나, 혹은 주체가 너무 갈려 보이는 부작용같기도 합니다. 두 번째 질문하신 분은 티스토리의 접근성 문제(초대장)를 지적하셨는데, 사실 블로그라는 것에 별 관심없던 정말 평범한 사용자들에겐 아직도 크게 헷갈리는 문제입니다. 접근성 문제는 제4회 태터캠프에서도 똑같은 질문을 들었던 듯한 기억이 납니다.
두 번째 발표
오후 3:14 - 두 번째 발표가 시작되었습니다. 주제는 향후 텍스트큐브에서 제공할 지능형 서비스로 보입니다.
오후 3:22 - 통계, 네트워크, 추천 기능 등의 스크린샷을 보았습니다.
오후 3:41 - 질문을 받고 계십니다. 개인화 정보 수집, 개인 정보 보호에 대한 우려 질문이 가장 많네요. 그런 질문이 나오지 않길 바라셨다니 상당히 민감한 부분인 것만큼은 틀림없는 듯 합니다.
세 번째 발표
오후 3:48 - 이번 주제는 설치형 블로그가 SNS(Social Network Service겠죠?)를 대체할 수 있는가에 대한 것입니다. 태터캠프가 격식없이 비교적 자유로운 분위기라고 생각하셨는데 낚인 기분이라하시는군요...
오후 3:57 - SNS와 블로그는 언젠가는, 결국엔 통합될 것으로 예측하고 계십니다.
오후 4:00 - 싸이월드는 추억이 담긴 사진을 저당잡는다고 하십니다. 맞는 말입니다. 오래된 감금효과는 쉽게 사라지지 않습니다. 옛날부터 그랬죠. 대놓고 이걸 말한 조엘 온 소프트웨어에 영광있으라. 그리고 블로그와 SNS 통합을 위해서는 컨셉을 잡아야될 필요가 있다고 하시는데, 과연 컨셉을 누가 어떻게 잡아야할지...? 현재는 SNS의 "쉬운" 포지션과 블로그의 "전문적인" 포지션이 문제가 되는 듯 합니다.
네 번째 발표
오후 4:15 - 이번 주제는 간단하게, 티스토리 스팸 필터 개발 사례입니다. 참가자들 중 스패머이신 분이 있다면 포스팅하지 말아달라고 하십니다...-,.-
오후 4:29 - 사용되는 필터는 기본적인 베이지안 필터를 포함한 세 가지였습니다. 첫 질문은 선량한 사용자인데도 오해받는 false-positive 문제였습니다. 두 번째 질문은 이전에 몇 차례 유행했던 번역체 스팸 댓글 문제였는데... IP도 천 개 넘게 돌아가고, 댓글 내용도 각자 달라서... 아무튼 이게 시스템 레벨에선 아직 구분이 힘든 것 같습니다. 사람처럼 문장을 다 보고 구분할 수 있지 않느냐고 하신 분도 있었는데, 그건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무지하게 느릴 것으로 얼핏 들은 적이 있어서...
깜짝 베타 테스트
오후 4:58 - 이전 태터캠프에서 소개된 기능이었던 간이 쇼핑 기능의 깜짝 베타 테스트가 진행중입니다. 이전 태터캠프의 텀블러를 주문해보는 것인데요... 저는 이미 텀블러를 받았기 때문에 패스 :)
다섯 번째 발표
오후 5:05 - 다섯 번째 발표가 시작되었습니다. 티스토리의 2008년이군요...
오후 5:23 - 앞으로 이뤄질 티스토리 개편은 쉬운 사용성과 화면에 초점을 맞춘 것 같습니다. 전 티스토리를 쓰고 있지는 않지만, 사실 화면이 좁다 싶은 느낌은 내내 들었는데 그것이 해결된 것 같네요.
오후 5:27 - 사파리에서 시연 도중에 그림 정렬이 되지 않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그래도 베타니까... 다른 브라우저 지원도 충실하게 될 예정이라고 하십니다. 그런데 반응이 좀 잠잠해서...-_-;
마지막 발표
오후 5:37 - 마지막 여섯 번째 발표입니다. 이번엔 프로젝트 태터툴즈 & 블로그라는 주제입니다. 모르시는 분들이 여전히 많다고 하니 아마 전반적인 소개가 될 듯 합니다.
오후 6:01 - 역시 복습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의 개선 사항은 소셜 네트워크, 똑똑한 블로깅, 더 좋은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테마로, 앞서 나온 발표들이 녹아들어있던 것 같았습니다.
오후 6:18 - 마무리에서, 텍스트큐브는 이미 발표된 기능을 잘 베껴오겠다...고 공개선언하셨습니다. 파이팅...;
마지막
오후 8:27 - 돌아왔습니다.
저 위에 파이팅...; 쓰고 마지막으로 신정규님께 PHP5를 쓰면 어떻게 되는지 여쭤봤는데, 벌써 결정난 문제여서 그런지 별로 괘념치 않으시는 분위기였습니다. 새로 뭘 할 수 있다고 의욕이 넘쳐흐르는 그런 광경이었는데, 어쨌든 안 좋은 귀로 신정규님이 다른 TnF나 지난 태터캠프 이후로 계속, 대놓고 일본인 프로그래머(...)라고 불리는 겐도님 등하고 얘기하는 걸 귀동냥했습니다. 그 중에 사실 한 가지와 사실아닌 사실 두 가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 텍스트큐브 트렁크에선 이미 PHP5 기준 코드가 들어가 있다고 합니다.
- 텍스트큐브 설치형 사용자는 x만명 남짓 - 그다지 많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이건 공지를 달라고 요청하는 사이트들 로그를 남기면 비교적 쉽게 알 수 있는 것 같았습니다.
- PHP5로 바꿔달라고 호스팅 업체에 요청을 하긴 했는데 검토해 보겠다는 곳은 한 군데였다고 합니다. 제로보드 4가 죽어버리니, 그냥 데이터베이스용 서버만 늘리면 그만인 MySQL보다 바꾸는 비용이 엄청나긴 한 것 같습니다.
그밖에는 밑바닥을 객체를 써서 짜기 쉽게 뜯어고치고 하는, 뭔가 문외한인 자에겐 감이 올 수가 없지만 즐거운 이야기들이었습니다. 사진은 나중에 죄다 올려야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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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equ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