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에픽의 주요 장르였던 1인칭 슈팅을 벗어나서 어깨너머 3인칭 슈팅으로 되어있더군요.
그래픽도 지금까지 봤던 게임들보다 꽤 좋고, 게임은 그동안 봐왔던 나대는 액션보다는 확실히 숨어야 하는 서바이벌 게임의 느낌을 강하게 주고 있습니다(한 대 아예 처음부터...는 아니지만). 패드 진동을 통해 총을 쏘는 느낌, 벽에 몸을 부대끼는 느낌도 확실히 왔습니다. 특히 핏자국이 화면 절반을 가리는 전기톱 사용이 예술이었죠... :)
다만 거의 유일한 문제라면 게임이 많이 짧은 느낌이랄까요. 액트 5까지 있는 것은 예전에 얼핏 들어서 알고 있었는데, 비록 난이도 쉬움으로 했지만 액트 1 클리어하는데 (그냥 막 죽어가면서도) 두 시간도 안 걸리고... 액션 게임 잘하는 사람이라면 어렵게 해도 여덟 시간이면 넉넉잡고 클리어할 정도일 것 같습니다.
멀티플레이도 해봤는데, 사실 전 옛날에 센트리건에 의지해 프랙 수를 올렸던 사람이니 그 수준이란 결국 안봐도 뻔하긴 하겠지만... 조준을 제대로 할 수 없는데 회피를 쉽게 할 수 있다는 것이 참 난감했습니다. 숨어서 얼굴 빼꼼히 내밀고 쏘고 움직이기 보다는 결국 전통적인 1인칭 슈팅처럼 서로 육박해서 샷건을 사용하는 것으로 결말이 나는 경우가 너무 많아서요.
아무튼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가능하다면 꼭 해봐야 할 게임으로 꼽겠습니다.
Posted by pequ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