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의 꽃 / Blossom of Pain

고통의 꽃 Blossom of Pain, 1898, Woodcut with gouges. 460 x 327 mm


사람들이 뭉크하면 떠올리는 것은 십중팔구 "절규"겠지만, 다빈치가 모나리자만 그리지 않은 것과 마찬가지로 뭉크도 이런저런 작품들을 그렸습니다. 다만 세월의 풍파를 견뎌온 무게가 더해진 탓인지 다빈치의 다른 그림을 아는 사람이 훨씬 많은 것은 사실입니다.

누구나처럼 "절규"로 뭉크를 알게 되었지만, 저는 이 그림이 마음에 듭니다. 뭉크의 그림은 대개 불안과 초조가 절절히 흘러내리지만, 이 그림은 조금 다른 것 같아서요.

ps. "절규"는 워낙 유명한 그림이라 이야기가 좀 있습니다. 몇 달 전엔 몇 년 동안 도둑맞아 돌아다니던 원본을 간신히 회수한 이야기가 외신에 실렸었고요, 보통 하나만 있는 다른 원본과는 달리 뭉크는 "절규"를 적어도 네 번은 그렸고, 그 네 가지말고 또 판화로 새기기까지 했답니다. 그래서 여기 저기 실린 그림들을 조금만 본다면 차이를 금세 아실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ps. 그림 이미지는 뭉크 박물관에서 가져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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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equt

2006/11/04 19:43 2006/11/04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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