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Xbox360을 구입했습니다(...)
주의 : 둘 다 "게임"입니다. 폴리포니 디지털 쪽이나 턴10 쪽이나 모두 자동차 제작사에게서 자료를 100% 받은 것은 아니기 때문에 정확할 수는 없죠. 개인적인 느낌을 비교한 것이기 때문에 그냥 참고 정도로 삼으시면 될 듯 합니다. 둘 다 패드로만 플레이했습니다.
이하 포르자 모터스포츠 2 = F2, 그란투리스모 4 = GT4로 쓰겠습니다.
- 브레이크
F2 : 브레이크를 밟으면서 동시에 핸들링을 거의 할 수가 없습니다. 가장 느린 차부터 가장 빠른 차까지, 동시에 둘을 하면 제대로 속도가 줄어들지도 않고 제대로 꺾이지도 않습니다. 또한 브레이크를 끝까지 꽉 누르면 거의 모든 차가 어김없이 바퀴가 헛돌아버립니다.
GT4 : 부록 책자에서 모든 차에 ABS를 지원한다고 나와있습니다. 브레이크와 핸들링을 동시에 하더라도 최고급 프로토타입 레이스 자동차의 초고속 주행 상태가 아니라면 대부분의 차는 별 문제없이 브레이크를 쓰면서 동시에 핸들링도 할 수 있습니다. 브레이크를 꽉꽉 눌러도 바퀴가 헛돌지 않고 알아서 잘 멈춥니다. 다만 ABS를 완전히 사용하지 않는 옵션이 없습니다-_-;
- 슬립스트림
F2 : 드래프트 미터기를 표시할 수 있는데 거의 딱 달라붙어야 효과가 조금 보이는 듯 합니다.
GT4 : 앞 차 꽁무니가 붙는다 싶으면 확실히 빨라집니다. F2의 두 배 정도는 되는 듯.
- 액셀 (TCS off)
F2 : 뒷바퀴를 굴리는 차는 조금만 과격하게 액셀을 조작하면 무조건 오버스티어가 납니다. 레이스 차도 예외는 없더군요.
GT4 : 역시 마력이 과도한 경우에 발생하긴 하지만 타이어를 부드러운 것으로 끼우면 잘 나지는 않습니다. 보통 힘이 넘치는 그룹 C나 르망 프로토타입 차들만 그런 것 같습니다.
- 터보차저
F2 : 개조안한 기본 사양 차라도 터보차저 부스트가 완전히 다 차는 시간이 눈에 보입니다. 부스트가 차지 않으면 차가 나가지 않아요...-_-;
GT4 : 대부분의 차는 부스트가 차는 시간이 그다지 눈에 띄지 않습니다. 스즈키 에스쿠도 파이크스 피크 힐클라임 레이스 자동차(900마력 이상-_-)라던가 옵션 스트림 Z(800마력-_-)같이 막무가내 꽝터보를 장착한 경우에만 F2와 좀 비슷합니다.
- 르망 GT1, 프로토타입 1 레이스 자동차 (LMGT1, LMP1)
F2 : 600마력 안팎
GT3 : 600마력 안팎
GT4 : 분명 같은 차였는데 800마력
똑같은 차인데 GT4에서 800마력인 이유는 800-900마력을 흔히 넘어버리는 그룹 C 자동차와 경쟁할 수 있도록 조정을 한 것 같습니다. 물론 GT4에서는 힘은 좋지 않지만 그룹 C 자동차보다 LMP1이 핸들링도 훨씬 좋고 타이어 소모도 훨씬 적습니다. 다만 맥라렌 F1 GTR만큼은 정확히 표시 스펙대로 게임에서도 마력이 지정되어 뒤쳐지는 차가 되어버렸죠-_-;
- 도요타 GT-ONE TS020
F2 : 스즈카 서킷 타임 트라이얼에서 등장. 600마력. 스핀이 생각보다 거의 나지 않습니다.
GT3 : 코트 다주르(모나코) 수퍼 라이센스 최종 시험에 등장. 600마력. 스핀이 심합니다.
GT4 : 800마력. 특별히 등장하는 시험은 없습니다.
왜 차 하나를 비교를 했나면 로고 차이가 나기 때문입니다. 이 차 앞면에 그란투리스모 시리즈에선 ESSO 데칼이 붙어있는데, 포르자 2에선 Exxon 데칼이 붙었습니다. 둘 다 같은 회사의 로고인데... 아무래도 제작 지역에 따라 로고 사용 제한도 받는 모양입니다. Exxon은 미국 내에서 사용하는 것이고 ESSO는 그 이외 지역에서 사용한다고 하는데요.
그리고 일본 수퍼 GT 레이스 차량인 ESSO Superflo 수프라도 역시 Exxon Superflo 수프라로 되어 있습니다.
- 뉘르부르크링
F2 : GT4보다 넓고 노면이 불규칙해서 차가 튕기는 느낌도 그다지 들지는 않습니다.
GT4 : 좁고, 노면 때문에 차가 날아다니고... 자비심이 없습니다.
다만 약간 문제라면 실차의 세계 기록에 접근하기 쉬운 것이 GT4라는 것이랄까요... 같은 차로 주행을 했는데 F2에서는 제가 세웠던 GT4 평균 기록에 1분이 추가되더군요-_-; 페널티를 받지도 않았지만 역시 브레이크를 마음대로 쓰지 못하게 되니...
- 츠쿠바 서킷
99% 똑같습니다. F2에서 브레이크를 좀더 빨리 밟는 것만 빼면.
- 스즈카 서킷
99% 똑같이 생기긴 했는데... F2에서 S 커브가 더 넓어 보입니다.
S 커브 :
http://supergt.net/supergt/circuit/suzu ··· zuka.htmS 커브 :
http://www.f1-commentary.net/photo-a.htm전 꼭 여기가 아니더라도 S자 커브가 거의 싫습니다-.-;
- 라구나 세카
99% 똑같이 생기긴 했는데... F2의 코크스크류에선 차를 날리는 느낌이 나지 않습니다. 미묘하게 경사가 다른 듯 합니다. 나머지 부분은 차이를 느끼지 못하겠더군요.
코크스크류 :
http://www.art-racing.com/gallery/main. ··· d%3D2780사진은 별로 무섭지 않아보이지만, 이 직전에 오르막 직선 주로가 있어 코너 진입 부분이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브레이크에 도움을 주도록 표지판이 있긴 한데 그게 보이기 전에 속도를 줄이지 않으면 그대로 모래에 처박게 되어 왜 있는지 그다지 알 수는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손꼽는 세계의 명물 탈락 코너 가운데 하나이기도 합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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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equ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