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가 안 좋다보니... 아니, 물론 제가 지폐다발에 깔리지 않는 이상엔 경제가 결코 "좋다"고 실실거리며 다닐 수 없겠지만, 아무튼 그 때문에 처음 본 회사 분위기도 그다지 하하호호 즐겁기만 한 것만은 아니었습니다.
국내 교육은 보안 규정상 생략하고... 중국 연수 부분만 써보지요. 사진기는 무거워서 제 건 안 가져 갔으니 이 사진 중 제가 찍은 건 하나도 없습니다.
중국에 대한 전반적인 감상은...
- 돌아다닌 곳이 도시만이라 그렇겠지만, 사람 수는 당연히 많습니다.
- 괜히 쓸데없이 큰데, 무조건 장대하다기보다는 디테일 부족으로 뭔가 속이 빈 느낌.
- 사람들이 도로에서 질서를 잘 안 지킵니다. 용감한 자 빨리 나아가리라.
- 공안은 뭘 하냐고요? 도로에서 가장 지나치게 용감한 자의 시체를 수습합니다(...)
- 은행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무슨 (도시)은행, 교통은행, 공상은행, 농업은행 등...
- 그래도 먹고 살려는 사람들은 똑같습니다.
첫 도시는 다롄이었고, 아마 안중근 의사께서 돌아가신 뤼순이 근처에 있을 겁니다. 도로가 넓거나 평탄하다거나 하지는 않고, 자전거도 많지 않습니다. 다 쓰러져가는 건물과 새로 짓는 건물이 공존하는 것도 이색적인 광경입니다.
택시는 죄다 1980년대에 생산되던 구형 2세대 폭스바겐 제타고, 한국 차는 거의 없습니다. 가장 많은 브랜드는 뷰익이었는데, 같은 GM 계열인 대우에서 생산한 차종은 간간히 눈에 띄었습니다. 중국 차 중에 알아볼만한 것은 마티즈 카피인 QQ 뿐이었습니다. 놀라운 것은 포르셰 카이엔을 2대나 봤다는 사실.
한참 동안 예전 일본이 세운 만주국 치하에서 발전해서 그런지, 일본 사람이 다롄에 있는 외국인 중엔 가장 많고, 한국 사람은 골프를 치러 많이 온다는 가이드분의 설명이 있었습니다... 별로 한국 이미지가 좋지는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음은 야간 열차를 타고 온 베이징 사진들이겠군요.
Posted by pequ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