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칵테일 공채 합격 취소 사태

이런 글들이 올라와서 작은 블로그 동네가 시끄러운 듯 한데... 의견을 내놓을 정도로 생각해보지는 않았으니 그냥 생각나는대로 만든 성의없이 만든 그림 한 장, 1차적인 느낌 두 가지, 2차적인 느낌 몇 가지, 관련 글 링크들을 적어놓는 정도로 그치도록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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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휴 그림판으로 해도 이거보다 잘하겠다-_-

...

글들을 찬찬히 보아하니...

- 공채에 합격했다는 통보
- 사장님 전화로 합격 취소 통보. 신변 정리 다 끝낸 상태에서...
- 담당자와 통화
- 부사장님 글. 올라왔다가 수정됨
- 사장님 사과문

이 순서 같습니다. 중간 중간에 올블로그에 실망했다든가 탈퇴한다든가 그런 다른 분들의 글은 빼고...

그럼 1차적인 느낌들입니다.

첫 번째. 왜 합격했다는 통보를 했다가 취소했는가에 대한 궁금증이 드네요. 허술한 인사 프로세스같이 보이긴 하지만, 저조차 당장 일자리를 구해야되는 사람이니 비판(...으로 가장한 비난으로 보일 가능성이 많죠?)은 비겁하지만 넘어가고...

1차적인 느낌 두 번째. 사과 전화에 보상에 공식 사과글로 좋게 끝났을 듯한 사건에 대놓고 불을 지른, 지금은 지워진 골빈해커님 글에선... 까놓고 보니 "너가 뭔데 감히 사수한테 물어볼 게 있고 안 물어볼게 있지 더운 밥 찬 밥 가릴거냐? 빼버리길 잘했네 훠이훠이" 이런 뉘앙스가 느껴지던데요... 군대의 향기가 솔솔.
글 자체는 인사권자의 생각을 잘 드러내는 멋진 글이었습니다. 비아냥은 아닙니다. 업종은 거의 상관없겠지만... 인사 쪽은 아버지가 그 쪽에서 일하시는지라 회사에서 좋아하는 인재상이나 그런 이야기를 줄창 들었고, 여태껏 듣고도 있거든요. 그 내용이 글자 하나 안 다르고 같았을 뿐이에요. 사람 나이에 전-혀 상관없이, 20년 이상을 뛰어넘더라도.

...

그럼 2차적인 느낌입니다.

첫 번째. 취업에 대한 걱정이 더해가는군요. 골빈해커님이 그런 글을 쓰신 것을 보니 원인이야 어쨌든 합격을 취소당한 분이 전화하는 동안 천사처럼 듣기 좋은 말만 하지 않은 것은 사실로 보이지만... 결론은? 취업이 아쉬운 사람은 무슨 수를 써서든 천사처럼 굴어야 한다는 사실. 조금만 수틀리면 내던져진 외짝 신발 신세니까...

두 번째. 먼저 본심(?)이 발표된 이상에야 사과글은 그다지 의미가 없어보입니다. 진정성이 있었건 없었건 간에... 있다고 믿고 싶어도 글쎄요. 본심을 발표하는 것이 나쁘다는 것은 아니고, 발표할 본심 안 발표할 본심이 따로 있어보인다는 것일 뿐입니다.

세 번째. 작년 한때 우연히 블로그칵테일 사무실 문앞에서 들어갈까말까 하다 안 들어간 같잖은 이야기를 올렸는데 직원 분들이 블로그에 방문하셔서 댓글 달아주셨을 때 꽤 감동했습니다. 개개로 만나면 당연히 나쁜 사람이 있을리가 없겠지만, 같이 일할 직원이라면 얘기가 다르죠...

네 번째. 이 일로 "가족"이라는 말에 대한 긍정적인 느낌이 엄청나게 죽었습니다. "가족"이라는 단어의 악용 사례를 목격했다고 할까요. 아버지가 그래서 "가족"이란 말을 집에서 전혀 안 쓰시는지도 모르겠고요.

다섯 번째. 그래도 올블로그 서비스는 쓸 겁니다. 본능적으로는 인류 생존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는, 그런 "역겹다"는 느낌이 들지만, 사실 올블로그로 여기 오시는 분도 많지 않고... 하하하... 아 비굴해라 :)

...

http://jugug.net/entry/%ec%98%ac%eb%b8% ··· 58b%25a4
일방적인 합격 취소 통보

http://hacker.golbin.net/wp/archives/1217/ (비난이 일자 온건한 편으로... 수정됨)
올블로그 공채와 관련된 올블로그 직원...(부사장이라고 하시더군요) 분의 글

올블로그 공채와 관련된 이야기


http://ceo.blogcocktail.com/wp/archives/829/
블로그칵테일 두목(?)님 사과문

추가 :

http://jugug.net/entry/%ec%9e%85%ec%9e% ··· 58b%25a4
본색을 드러내신(?) 입장정리.
전 마지막 부분, "마지막으로 제 3자입장에서 노동부에 조사의뢰하신분.. 제발 부탁입니다. 철회해 주십시요." 이 부분이 참 서글픕니다...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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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equt

2008/03/28 19:07 2008/03/28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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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더 C. 클라크 경 세상을 뜨다

공상과학계의 대부이며, 정지위성 개념을 널리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하신 분인 공상과학 소설가 아더 C. 클라크 경이 오늘로 세상을 떴습니다.

http://www.msnbc.msn.com/id/23697230/

이곳에 널리 알리셨던, 그런 꿈같을 건너편에서도 편히 지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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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equt

2008/03/19 17:41 2008/03/19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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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xacdo.net/tt/index.php?pl=1028
http://www.microsoft.com/korea/office/o ··· erm.mspx
http://www.officesaza.com/

...

55,500원에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2007 얼티밋 에디션 대학생 할인 판매 행사를 하고 있습니다. 이것 덕에 거들떠보지도 않던 학교 주소로 메일을 만들었습니다.

사이트에서 학교 메일 주소(.edu나 .ac.kr로 끝나고 유효한)를 입력하면 해당 메일로 로그인할 수 있도록 암호가 전송됩니다. 그리고 나중에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요구한다면 제출할 수 있는 학점 기록이 있어야 합니다. 요구했을 때 내면 되겠죠...

구매 방법이 세 가지인데 표시는 신용카드, 직불카드, InicisCreditCard로 되어 있습니다. 신용카드는 아마 외국 사이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비자나 마스터카드만 사용 가능한 지불 방법같고, 직불카드는 이니시스 ActiveX 플러그인을 사용한 은행 직접 계좌 이체로 보입니다. InicisCreditCard는 똑같은 플러그인을 사용한 신용카드 결제입니다. 국내 카드를 쓸 수 있겠군요.

마지막... 55,500원은 부가세 10%는 제외한 금액입니다. 실제로 지불할 금액은 6만원이 조금 넘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뒷골목에서 돌아다니는 것을 쓸 사람이 많겠지만...-_-; MS의 이미지 개선을 위한 전략일까요? 확실하게 오픈오피스등의 경쟁 제품(?)을 마른 꼬챙이로 만들겠다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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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13 21:14 2008/03/13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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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스팸 댓글

한글이 들어있어 그런지 거의 모든 태터툴즈 기반 블로그가 의지하는... 아, 티스토리는 잘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그런 EAS의 자동적인 대처가 좀 늦어진 것 같습니다. 한동안 설치던 영어 스팸 댓글 덕에 한동안 필수 플러그인이었던 "영어 환자"가 생각나네요. 텍스트큐브 홈페이지엔 이번엔 "후라이팬"이 나왔습니다 :)

그건 그렇고 스팸 댓글 덕에 댓글 수가 원래 있던 것의 네 배로 뛰더군요.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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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 컴퓨터를 썼을 것 같은데, 아무튼 어느 쪽이건 꼭 생각없는 것들이 문제 같습니다 :)

전혀 상관없지만, 왜인지 욕먹고 사과를 했어야 될 것 같은 티스토리 팀에 묵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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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13 19:29 2008/03/13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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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고흐 전시회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열고 있는 반 고흐 전시회가 거의 끝물이라길래 가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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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 입구부터 사람들의 물결이 넘치더군요. 표도 안 샀는데 스태프 분이 줄 끝에서 입장까지 50분이라는 말씀을 연신 외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더욱 시간대를 완전히 잘못 잡았다는 생각이 팍 들었습니다. 한가로운 주말 오후 미술관에 유명 작가의 작품을 보는 일은 전시회만 한다면 그다지 어려운 일은 아니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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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시 전시된 듯한 백남준의 작품입니다. 고흐 전시회와 함께 부르뎅 조각 전시회도 하고 있었지만 막 시작해서 별로 알려지지 않았는지 사람들이 슥슥 잘 들어가더군요. 반면 고흐의 작품을 볼 사람들은 건물 안에서까지도 줄을 길게 서야만 했습니다.

작품 촬영도 금지되었고... 아, 다행스럽게도 플래시를 터뜨리며 파괴 행위를 자행하는 무식한 사람은 없었습니다. 아무튼 여기까지 오니 여유롭게 좋아하는 작품 하나를 찾아서 오랫동안 봐야지-하는 생각은 줄을 서며 진작에 사라졌고, 그 줄이 전시장 안에서까지 이어지는 바람에 대부분의 그림은 그냥 수박 겉핥는 식으로 슥슥 지나쳐버렸습니다. 정강이께에 놓인 그림 제목조차도 볼 엄두가 안 나더군요.

그래도 사람이 몰려들지 않는 빈 곳이 나서 말년을 보낸 곳에서 그렸다는 어떤 꽃 그림 앞에 설 수 있었습니다. 미술에 대해선 그다지 아는 것이 없으니 늘어놓을 만한 말은 없지만, 종이에 인쇄된 물감의 두께에서 작가가 하고 싶었던 말이 느껴진다고나 할까요. 말하고 싶은 무언가... 전시장 안의 설명엔 "인간애와 예술을 향한 추구"라고 했지만, 저는 인간애가 아닌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무언가를 느낀 기분이었습니다. 적혀진 일대기에 나오는 그런 부정적인 느낌은 아닌, 인간에 대한 사랑을 넘는 어떤 시선을... 그래도 미술을 잘 아는 사람이 느낀 것도 많아서 말 한 마디를 그럴듯하게 더 하지 않을까 하는데요.

좀 천박하게 말하자면 몇십 억씩 주고 그림을 산다는 사람들의 기분을 이해할 수 있었지만, 그래도 그런 감동은 걸어놓고 닳도록 보는 사람들일수록 점점 닳아서 사라지지 않을까 합니다. 아예 대놓고 투자 목적으로 사는 사람들은 저리 치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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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궁 돌담길입니다. 괜찮은 풍경 같아서 찍었습니다. 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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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가려고 나오는데 운좋게 덕수궁 수문장 교대식 재현 행사를 하더군요. 문 앞에서 하는 것은 몇 차례 봤는데 길에서 이동하는 광경은 처음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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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10 20:26 2008/03/10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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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의 마이너리티 리포트 돌발영상


이 동영상이 문제가 될만한 점은...
- 청와대 대변인은 사제단 발표가 있기도 전에 해명(?)을 했고 보도 연기를 요청
- YTN 사이트 돌발영상 목록에 이 동영상의 링크가 나오고 있지 않습니다. 삭제된 것인지 어쩐지는 내일 가봐야 알 수 있겠지만, 게시판에 들른 사람들의 항의가 많은 것을 보니 정상적인 게시 패턴은 아닌 것 같습니다.
- 확인은 직접 못했는데 이게 국내 동영상 사이트에 올라왔다가 곧 삭제된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 TV팟에는 몇 남아있네요. 그것마저도 지워진다면 심증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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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07 20:14 2008/03/07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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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Player 공식 입장 발표

좁은 블로그 동네가 우글거린지 하루 정도가 지나서 원래 개발자분과 판도라TV 쪽의 공식 입장이 나왔습니다.

원 개발자분의 해명
판도라TV 측의 공지사항

들으니 앓던 이 빠진 기분은 아니지만, 시원섭섭합니다. 개인적인 고충으로 개발을 못하게 되시더라도 사람들은 그저 이런 설명이 바로바로 나와주길 바랬을 뿐이니까요.

강용희님 좋은 일 가득하세요. 잘 쓰고 있고 앞으로도 잘 쓰겠습니다.

그래도 판도라TV는 아직 마음 속에 notorious-_-; Winamp3처럼 되면 안되는데... 하고 바라고 있지만, 어쨌든 이제 막 시작한 판도라TV의 KMPlayer이니 지켜볼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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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05 19:45 2008/03/05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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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Player Down, Textcube Up

먼저... 태터캠프가 끝난지 얼마 되지 않아 텍스트큐브가 1.6으로 판올림을 했습니다. 꽤 노고가 들어갔다는 증거라면, 아무래도 1.5에서 제가 제멋대로 고쳤던 스킨을 그냥 써도 고스란히 그대로 나오는 것으로 금세 알 수 있겠죠. 이전에 1.1 정도에서 1.5로 판올림을 했을 때에는 뭔가 구겨져서 고생을 했지만 이번엔 사이드바와 스킨을 조금 조정하는 정도로 순식간에 완료.

...

인기 멀티미디어 재생 프로그램인 KMPlayer는 최근 2-3주 사이에 기존에 취미삼아 개발을 하시던 강용휘님의 손을 떠나서 많은 사람들의 짜증을 쓸어담는다는 판도라TV로 넘어갔다는 추측이 파다합니다. 최신판이라고 올라온 요새 프로그램에 버그가 많아 그런지 만족하지 못하는 글도 포럼에 많이 올라왔고, 갑자기 등장한 스킨 제작 대회에, 무엇보다도... 프로그램을 내려받는 주소가 판도라TV 것으로 되어 있기 때문이죠.

아무래도 사람들이 기분나쁘게 생각하는 부분은 원래 개발하시던 분의 한마디 해명도 없이 악명높은(...infamous지 famous는 아니잖아요) 판도라TV로 어느날 갑자기 사랑받던 프로그램이 넘어갔다는 것입니다. 판도라TV도 원래 개발자분도 꿀먹은 벙어리마냥 그것에 대해서 아무 말도 없는 것이 더욱 수상함을 부추기고 있기도 하고요.

KMPlayer가 넘어갔다는 정황을 보니 유명한 프리웨어였던 Winamp와 Nullsoft의 사례가 생각이 납니다. 사실 저도 Nullsoft의 원래 멤버가 몇 년 전에 이미 Winamp 팀에서 전부 떠났다는 것을 안 게 고작 한두달 전이었는데, 그 영향인지는 모르겠으나 Winamp가 2에서 3으로 판이 올라갔을 때 있는 욕 없는 욕을 다 먹고 나서 다음 판인 5에서 다시 2 기반으로 돌아온 것은 자명한 사실이죠. 그래도 AOL은 Nullsoft를 사들일 때 발표는 하지 않았습니까.

그저 "넘긴다", 이 한 마디를 못 들으니 이런 불쾌함이 생겨서 많은 사람들이... 아니 많지는 않은 것 같으니, 그냥 사람들이 목청을 높이는 것 같습니다. 개발자 한 분이 업무 외에 취미삼아 하시는 일이라도 이젠 많은 사람들이 섭섭해 하게 되었네요. 좀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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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04 18:49 2008/03/04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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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마디
설득당하기보다 당신에게 총을 쏘는 것을 더 좋아하는 사람하고는 이성적인 토론을 할 수 없다.
칼 포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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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까만 까마귀, 하늘에서 눈을 빛낸다

- peq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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