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전 마지막 평가전

후반 43분에 스코어는 3:1. 지고 있는 것은 우리 쪽. 좀 의심스러운 페널티킥은 빼고라도 내용면에서 안 밀렸다고 하기엔 좀 그렇습니다. 밀렸어요.

수비(이영표 선수 예외) 선수들, 좀 체력이 떨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가나 선수들이 우리보다 체력이 좋았던건지 모르겠지만, 가나 선수를 수비쪽에서 못 쫓아가고 압박이 안됩니다.

우리가 하는 공격쪽을 보면 보스니아하고 할 때와 반대로, 우리 선수들이 쉽게 압박당해버립니다. 결국 경기 종반으로 가니 가나 진영 쪽에 공이 잘 안보입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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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강은 간다고 생각하는 사람의 비율이 88%라는 여론조사를 본 적이 있었습니다. 상대 팀을 보면 스위스는 잘 모르니까 비길 것 같고, 토고는 만만해보이고, 프랑스는 2002년하고 별로 달라진 것도 없어보이니 뭐 비기는 것 쉽겠지-하고 쉽게 생각하는 것 아닐까요.

분명한 것은 상대 팀들도 2002년 수준이 아니라는 겁니다. 2006년의 한국 팀과 2002년 당시의 프랑스 팀이 경기를 하면 우리가 이길 겁니다. 하지만 프랑스 팀이 4년동안 놀고만 있던 것은 아니죠.

2002년 평가전에서 프랑스 선수들은 대부분 긴 리그를 뛰고 많이 지친 상태였지만 그래도 우리에게 경기를 이기고 끝냈죠. 정말 강한 팀은 체력과 스피드에서 눌렀나 싶어도, 그런 힘을 남겨두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아직 한국 팀에는 그런 힘은 잘 안 보이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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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에 져서 선수들 사기가 푹 떨어지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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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equt

2006/06/05 01:07 2006/06/05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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